아주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요. 지금부터 제가 이야기 해드리는 이 모든 이야기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고, 제가 사랑하고 또 제가 태어났으며 앞으로도 죽을때까지 제가 발을 붙이고 살아야 하는 우리나라 절반정도의 민낯이며 단면입니다.

우리나라 보수의 단면

빨갱이,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개새끼 해봐, 홍어냄새 나네, 광주는 폭동이다, 북한가라, 좌좀, 전라디언, 뇌물현, 김돼중, 핵대중, 이년 이거 공안부 끌려가서 뒈져봐야 정신을 차리지, 이 단어들은 대한민국에서 본인 스스로가 보수라고 칭하고 있는 사람들의 손가락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 언어폭력들입니다.

 

어떻게 된게 우리나라 보수들은 자신이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보수라고 이야기 합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자신이 그저 새누리당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보수라고 칭하는 상황도 너무 이상할 뿐더러 보수의 가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말에 안보부터 들먹거리지만, 안보의 기본적인 개념도 모르면서 그저 북한의 3김왕조에게 개새끼라고 욕할수 있으면 빨갱이가 아니라는 저런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 놓습니다.

 

남침 북침 구분도 못하면서 대뜸 6.25는 남침이냐 북침이냐 물어보고, 남침이라 대답하면 뒈려 빨갱이라 뒤집어 씌우는 모습은 정말 북한과 관련된 단어를 들먹거리지 않으면 어떤말에도 반박할 수 조차 없을만큼 뇌가 파먹힌 좀비가 되어버린 우리나라에 현존하고 있는 자칭 보수의 단면입니다.

본인 스스로 보수라 생각하시는 분들께 묻습니다.

자신 스스로 보수라고 칭하는 분들께 정말 진지하게 묻고자 합니다. 왜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하며, 보수의 가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솔직히 이야기하면 저는 제가 아직도 진보인건지, 보수인건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그런것들을 가르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제가 바라는건 정치적인 입장이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니까 넌 민주당 지지자고 그러니까 넌 진보이고 난 새누리당 지지자니 보수이다 이런 말도 안되는 정치적인 입장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게 아닌, 그저 힘이 센 사람과 그리고 힘이 약한 사람 모두가 함께 손을 잡고 같이 걸어갈수 있는 세상을 꿈꾸는거지 대한민국이 이상하게 양분되어 서로 헐뜯고 싸우고 욕을 하는 세상을 바라지 않습니다.

 

보수의 사전적인 의미는 새로운 것을 반대하고 재래의 풍습이나 전통을 중히 여기어 유지하려고 함 이라고 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에 현존하고 있는 보수와는 전혀 다른 의미입니다. 어쩌면, 본인들의 사상을 부정(?)한 이 국어사전을 또 어쩌면 빨갱이라 욕을 하며 손가락질을 할지도 모르죠. 우리나라의 자칭 보수들에겐 자신들 조차도 인정하기 싫어 할만한 모순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옛것을 지키고 복원하려고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을 북한에 나라 팔아먹었다고 욕을 합니다. 그 사례를 하나 들어보자면 미국에 넘어가 있는 전시작전권 회수를 하고, 자국의 부국강병과 외세의존의 타파를 꿈꾸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빨갱이라고 욕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쌍욕들을 퍼부어 댑니다. 이상합니다. 옛것을 지키고, 새로운것을 반대한다는 보수의 사전적 의미에 비추어 봐서도 우리나라 보수는 되려 그런 상황에서 쌍수를 들고 환영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진보이든 보수이든 정치적 스탠스에는 민주주의라는 기본 사상이 깔려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자칭 보수는 그렇게 본인들 스스로가 증오하고 경멸하고 싫어하는 북한의 사상을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박근혜 지지하지 않으니 북한 가라는 말, 어디 이게 말인가요? 막걸리 인가요? 박근혜 지지하지 않으니, 너는 종북세력이라는 말, 이게 어떻게 민주주의 사회에서 나올수 있는 말인가요?

 

김정일, 김일성, 김정은 욕 한마디 했다고 아오지 탄광 끌고가 죽지 않을만큼 일 시키고 옥수수죽 한그릇 주고 정말 개 소 말처럼 부려 먹는것, 그리고 더이상 필요가 없어지면 인민재판 후에 총살시키는 것과 박근헤, 박정희 지지하지 않는다고 새누리당 지지하지 않는다고 북한 가라고, 빨갱이라고, 좌좀이라고 소리 버럭버럭 지르는것과 다를게 뭡니까. 누가 가장 북한과 닮아 있는 건가요?

 

더불어 국정원과 국가 기관들의 조직적인 대선개입사건이 발혀짐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매일처럼 들썩 거립니다. 대한민국의 자칭 보수는 '뭐 그런걸 가지고....' 라며 정말 별거 아닌 일쯤으로 웃어 넘깁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엄격한 도덕성을 전제로 옛것을 지키고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해야 하는 자칭 보수라는 사람들이 옛것을 지키고 보존은 뒤에 이야기 하더라도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중에 기본이 훼손당하고 부정 당했는데 분노하지 못합니다.

 

되려 진실을 이야기 한 사람들을 빨갱이라 소리 지르고 욕을 하고 손가락질을 하며, 신난다고 노래 부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보수라고 이야기 할수 있으며, 무슨 낯짝으로 당신들 스스로 애국보수라고 자랑스럽게 자칭할수 있는지 그 뻔뻔함과 무지함이 부럽기도 하고 소름끼칠 만큼 무섭습니다. 이게 대한민국 자칭 보수들의 민낯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보수의 가치란?

전 빨갱이, 김정일 김정은 김일성 개새끼 소리 지를수 있다고 해서 보수가 된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더불어 그런 생각을 깔고 그동안 본인이 보수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본인이 보수라고 자칭해 왔다면, 그 무지함을 좀 부끄러워 했으면 하는 생각마저도 듭니다.

 

특히나 보수는 아주 엄격한 도덕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그 엄격한 도덕이 옛것을 온고지신 할수 있는 기동력이 되거든요.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보수는 겉으로는 애국, 북한인권, 북한자유 표방하며 겉으로는 선을 추구하는것 같지만 그 이면은 구더기가 버글거리는 쓰레기밖에 없습니다.

 

본인이 보수라 생각한다면 엄격한 도덕을 전제로 깔고 불의엔 저항하며 소리 지르세요. 되려 그 불의에 부흥해서 정의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조롱하며 그사람들을 안주 삼아 이러쿵 저러쿵 어물쩡 넘어가는거 그거 보수 아닙니다. 본인들 스스로 보수라고 칭하지 마세요.

 

 

더불어 본인이 보수라 생각한다면, 옛것을 지키고 소중히 하며 제자리에 둘건 두자고 소리 지르세요. 자주국방 소리 지르는 사람을 빨갱이로 몰아 세우는게 어떻게 그게 보수입니까. 매국이지. 꼭 이 이야기 하면 전작권 회수하면 우리나라 북한 못이긴다 라는 이야기 하겠지요. 우리나라는 군예산이 세계에서 TOP10 안에 드는 나라입니다. 이렇게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어 붓지만 북한 하나 못이겨서 빌빌 댄다는게 어디 말이 되나요.

 

마지막으로 제일 우선되어야 하는건 제발 보수의 가장 기본중에 기본인 도덕성부터 좀 회복하세요. 애국을 자칭하고, 인권과 자유를 부르짖는다는 사람들이, 그와는 상반되게 다른 사람의 자유를 억압하고 조롱거리로 삼으며 비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르고 다른사람의 인권을 훼손하는게 어디 말이 되나요.  

 

불의에 저항은 커녕, 불의를 저지르며 불의에 타협하고 불의를 주장한 그 순간부터, 당신들은 당신들 스스로 보수라 칭할수 있는 그 기회마저도 불의와 타협하는 그 순간부터 스스로 박탈했습니다.

 

새는 한쪽 날개로 날 수 없듯 저는 대한민국 보수가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는게 아닙니다. 양쪽 날개를 활짝 팔쳐 날아야 하는 새처럼, 대한민국은 보수와 진보 그 모두가 공존해야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보수는 더 이상 보수가 아닙니다.

 

더이상 돌아오지 못할 길을 걷고 있는 보수를 보고 있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제발 자신을 보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걸어온 길들을 가만히 되짚어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듭니다. 먼훗날 자신들이 달아놓은 댓글, 혹은 써놓은 글들을 자신의 자식들에게 읽어 줄수 있을만큼 자랑스럽고 떳떳 할수 있는지 가슴에 손을얹고 한치의 거리낌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나는 간절히 소망합니다. 모든일이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요. 나 혼자만 살고 끝낼 대한민국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거워 할수 있는 대한민국을 꿈 꿉니다. 정말 간절히 소망합니다.

Posted by 난 아직도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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